돈의 속성책은 2020, 2021, 2022 3년 연속 베스트셀러 책이다. 저자 김승호 회장님은 돈은 인격체다. 금융문맹의 문제점, 종잣돈 만들기를 통해 돈의 대한 기존의 생각들을 과감히 수정하였다. 성공으로 가는 위대한 비밀의 규칙은 없다.
돈의 속성 돈은 인격체다.
돈에게도 사람처럼 사고와 감정과 의지를 지닌 인격체라고 하면 누군가는 받아들이기 힘들어할 것이다. 인격체란 스스로 생각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개별적 신체를 가진다는 뜻이다. 돈은 스스로 움직이지도 않으며, 생각하지도 않고 단지 종이와 숫자로만 이뤄졌을 뿐인데 왠지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어떤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기를 좋아하고, 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 자기들끼리 주로 가는 곳이 따로 있고,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지기를 반복한다. 자기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오랫동안 붙어있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패가망신을 보복을 하기도 한다. 작은 돈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큰돈까지 떠나가게 만들고 돈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은 이자라는 선물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이처럼 돈은 사람이 가진 품성을 그대로 갖고 있기에 돈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돈이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 이런 돈의 특성 때문에 우리는 돈에도 인격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돈을 너무 사랑해서 집안에만 가둬놓으면 기회만 있으면 밖으로 나가려고 할 것이고, 다른 돈들에게 이 집은 구두쇠가 살고 있으니 오지 말라고 할 것이며, 자신을 존중하지 않아도 돈은 절대 친구들을 데려오지 않는다. 가치 있는 곳과 좋은 일에 쓰인 돈은 그 대우에 감동해서 더 큰돈을 주인에게 안겨준다. 술집이나 도박에 돈을 사용하면 비참한 마음에 평생 등을 돌릴 것이다. 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너무 지나쳐도 안 되고 절대로 무시하거나 하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금융문맹은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한다.
한국은행이 2018년 경제금융용어 700선이라는 책자를 발행했다. 국민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알리고 금융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였다. 이런 용어는 실제 경제활동을 하며 사는 모든 현대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 금융교육이 고등학교 정규 과목에 편성되어야 어렸을 때부터 탄탄한 금융지식을 쌓을 수 있다. 예전에는 시골에 살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글을 읽지 못해서 아들에게는 오는 편지를 집배원들이 읽어 드리고는 했다. 글을 모르는 문맹은 서럽게 만들고 가난한 삶을 살게 된다. 금융문맹 역시 마찬가지이다. 글을 모르는 문맹은 생활을 하는데 불편하게 만들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심각한 것이다. 경제지식이 무지한 사람은 자산을 늘리는 데 있어 무너진 성벽을 지키는 성주와도 같다. 내 재산을 남들이 가져가려고 해도 지키지 못하고 빼앗아가도 빼었간 줄도 모른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용어의 이해부터이다. 금융지식은 생존과도 같은 문제다.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현대인들은 삶을 가치를 부의 축적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많은 사람들이 돈보다는 자유를 원한다고 말한다. 삶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는 자유를 얻으려면 막대한 양의 돈이 필요하다. 안정된 직장으로는 부족하다. 삶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뿐 아니라 내 인생 전체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 우리를 가난하게 만드는 요인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을 움직이는 구조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규칙을 알지 못하면 경기에 이길 수 없는 것처럼 금융문맹도 마찬가지이다.
종잣돈 만들기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저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는 부족함이 없고 검소함에 만족해도 부모, 배우자, 자식은 삶의 기준과 가치가 다를 수 있다. 내 삶을 가치를 다른 가족에게 알려주고 공유하는 것은 좋으나 강요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삶의 가치는 쇼핑, 맛있는 음식 등 나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나에게 맞추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의 시작은 바로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반대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에서 부자가 나온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하다. 종잣돈이란 농사를 짓기 위해 씨앗을 살 돈을 말하는 것이다. 종잣돈이 있어야 사업을 할 수 있고, 투자를 할 수 있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첫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나 자신에게 약속한다. 둘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종이에 적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둔다. 셋째 신용카드를 잘라버린다. 넷째 통장을 용도에 맞게 구분해서 사용한다. 다섯째 천만 원을 먼저 모은다. 내가 간절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말로 이어지고 행동으로 옮겨진다. 언어를 통제하면 생각이 닫히고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진지하게 내가 원하는 목표를 생각하고, 말하고, 실천해야 한다. 돈을 절약한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을 아끼지 않으면 종잣돈을 만들 수 없다. 제일 먼저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은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마음가짐과 태도이다. 종잣돈도 만들지 못하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이 부족하다.